애니메이션기법에 셀애니메이션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탕화면위에 사람이나 물체를 그린 투명 셀로판지을 움직여주므로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죠. 그러면 바탕화면과 물체의 움직임의 과정을 일일히 다 그리지 않아도 되어 많은 그림을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에서 레이어란 바탕화면과 물체를 그려넣는 층을 말합니다. 이해들 돕기 위해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포토샵으로 열어봅니다.
좌측사진은 아이가 잠자면서 먹고픈 과자를 꿈꾸는 내용의 그림입니다. 이그림은 총 4개의 다른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그림은 포토샵에서 레이어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4개의 그림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에서 dream.psd파일을 포토샵으로 열고 레이어창의 4개의 레이어 좌측에 보이는 눈아이콘을 클릭해보세요. 이 아이콘은 클릭할 때마다 그 레이어에 해당하는 그림이 보이거나 안보이거나 해주는 기능을 가진 아이콘입니다.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어떤 사진에서 레이어의 눈아이콘을 클릭해주므로서 그것이 깜박거리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레이어창의 두번째 레이어인 stars레이어의 눈아이콘을 클릭반복을 하면서 그림을 보세요. 별빛이 반짝이는 듯이 보일겁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반짝이 효과인데 별그림이 보이는 사진과 안보이는 사진 두장을 번갈아 가면서 스크린에 투사하면 다른것은 정지 되어있지만 별만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포토샵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자 한다면 연속동작 사진을 레이어에 순서대로 아래서 부터 위로 놓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개의 레이어는 동작의 시작과 끝의 과정에 해당하는 사진들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움직이는 사진(움짤) 개념잡기
움직이는 사진은 영화와 같은 원리를 이용합니다. 영화는 초당24개의 필름을 연속적으로 스크린에 투사하므로서 필름상의 서로다른 정지된 이미지가 연속적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눈의 잔상효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만일 영화의 필름이미지를 초당 3개로 줄인다면 스크린에 어떻게 보여질까요. 이미지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드럽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동작을 24프레임에서 3프레임으로 줄여서 보여준다면 좀 우스운 동작이 연출됩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3개의 서로다른 이미지가 있습니다.
위 3개의 이미지를 필름처럼 스크린에 연속적으로 투사하면 다음과 같이 보여질 것입니다.
저는 포토샵으로 3개의 서로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포토샵기능의 하나인 애니메이션을 이용해서 Animated GIF로 저장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움짤은 영화나 티비프로그램의 파일인 avi파일중 어느 특정 일부분만 사진파일인 jpg로 저장해서 초당 24프레임으로 그대로 gif파일로 만들거나 아니면 24개 프레임중 중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진을 제외시켜 프레임 수를 조절하므로서 좀 깜빡거리더라도 재밋는 영상을 만듭니다. 무성영화시절의 찰리채플린의 재밋는 영상효과죠.
반대로 일반 카메라로 사람의 움직임을 연속촬영기능을 이용해 촬영하여 움짤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해보니까 재밋더군요. 3장의 사진으로도 재밋는 움짤이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