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편집하다보면 물체나 사람을 잘라내서 원하는 배경에 합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는 부분을 세밀하게 잘라내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툴은 펜툴입니다. 벡터기반의 툴이기때문에 세밀하게 잘라내는데 적격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으로 하다보니 경계선이 같이 잘라내지는 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물의 주변에 색이 포함돼서 합성한 흔적이 나오면 만족스럽지 못하죠. 그러면 이번 모드를 이용해서 이러한 경계선을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의 예로든 사진은 요즘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입니다. 물론 합성을 한 사진은 아니지만 경계선을 없애는 좋은 예이기때문에 예제로 삼아보겠습니다. 합성한 사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확대를 해보면 경계선이 보입니다.
인물의 옆구리부분을 크게 확대했더니 배경과 옷의 경계부분이 밝은 색으로 되어있습니다. 확대를 하지 않은 사진이 이런 것이 있다면 제거해야할 부분입니다. 5번의 색을 1과 6번에 칠한다면 검정색옷이 있는 부분까지 칠해지기때문에 여간 세밀한 작업을 하지 않고서는 힘든 부분입니다. 하지만 Darken Mode를 이용하면 검정색부분을 신경쓰지 않고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진레이어에 2를 클릭해서 빈 레이어를 추가합니다. 블렌드모드를 Darken으로 바꾼뒤 브러시툴을 선택합니다. alt키를 누르면 스포이드툴로 변경됩니다. 다시 alt키를 떼면 브러시툴로 바뀌죠. 그림 그릴때 색상선택시 유용한 방법입니다. alt키를 누르고 5번의 배경색을 클릭하면 전경색으로 입력됩니다. 그런다음 1번에서 6번까지 칠해줍니다. 그러면 검정색은 건드리지 않고도 경계선의 밝은 부분이 배경색으로 칠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검정색에 밝은 5번의 색이 칠해지지만 칠하고 있는 레이어의 블렌딩 모드가 Darken이기 때문에 어두운 부분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