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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작가 윤태호님이 무려 11,172에 달하는 글자를 손수 작성해 폰트로 만든 미생체가 발표됐습니다. 손글씨체라서 웹폰트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될지 모르겠으나 또박또박 쓴 글씨체가 보기도 아주 좋습니다. 동글동글한 것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11,172 개의 글자라서 용량이 무려 11메가 바이트에 달합니다. 그대로 웹사이트에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죠. 용량을 줄이기 위해 글자 수를 줄이면 작가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저하시키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웹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면 무료 배포의 의도를 살릴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해 글자 수를 2,350 개로 줄여 웹폰트로 변환했습니다.



다운로드




webfontkit-sdmisaeng.zip



위 압축 파일의 용량이 3.2 메가바이트인데 손글씨체의 경우 일반 폰트보다 용량이 큽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인식하는 woff 체의 경우는 691kb이고 ttf는 1.5메가 바이트입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미생의 명대사를 적어봤습니다. 참 보기 좋죠? 


웹폰트가 좋은 점은 위처럼 글씨를 만들기 위해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사이트에 업로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할 수록 컴퓨터에 저장돼 같은 웹폰트가 사용되는 사이트로 이동할 때마다 추가로 로드 되지 않아도 돼서 속도가 빠릅니다. 아래는 실제 웹폰트를 사용한 예입니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

"뭔가 하고 싶다면 일단 너만 생각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어."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으로 나온거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 뿐이다."

"보이는 것이 보여지기 위해 보이지 않는 영역의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

"나의 무엇, 내게 담은 단 하나의 무엇,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무엇."

"니가 무시당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이면 안돼. 그렇다고 맥없이 '네, 네'하고 있냐? 속이 없는거야, 의지가 없는거야?"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속을 헤맬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바둑판 위에 의미없는 돌이란 없어."

"나 하나쯤 어찌 살아도 사회는, 회사는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 일이 지금의 나야."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거에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게 바로 삶의 질을 결정지어요."

"자기가 먼저 설득되지 못한 기획서는 힘을 갖지 못해요. 스스로 설득되지 않은 기획서를 올리는 것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거죠."

"자존심과 오기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차이라는 거 분명히 존재하니까. 부끄럽지만 일단은, 내일은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잊을 수 있는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나에게 하루하루는 요철같지만, 크게 보면 요철이 한줄로 보이듯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것이 일상일까?"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면서, 결국 혼자이게 만들고 있잖아. 어차피 가르쳐줄 마음도 없으면서."

"누구한테 뭘 시켜? 정신 안차려? 해보라고 해? 여기가 무슨 연습장이야?"

"최선은 학교다닐 때나 대우받는거고, 직장은 결과만 대접받는데고."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은 토네이도 같아서 주변을 힘들게 하거나 피해를 주지. 하지만 그 중심은 고요하잖아. 중심을 차지해."

"흉하게 자라지 않게 하려면, 연민의 괴물이 되지 않게 하려면 스스로 문을 열어야 한다."

"노력이요. 전 지금까지 제 노력을 쓰지 않았으니까. 제 노력은 쌔빠진 신상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 메뉴얼이 무슨 뜻인지 알아? 모두가 이해했고, 약속했다는 뜻이지. 회사 일 혼자 하는거 아니야. 당신 여기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있을 때 동안은 명심하라고."

"미팅 잡으라고 한게 언젠데 아직까지 이러고 있어! 너 진짜 짤리고 싶어? 인턴은 못짜를 줄 알아?"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플레이가 선언되는 순간. 준비가 안돼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순간을 놓친다는건 전체를 잃고 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당신은 언제부터 순간을 잃게 된 겁니까?"

"표정도, 옷차림도, 걸어가는 방향 조차도 나와는 정반대였던 사람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철이든 이후엔 한"

"결국, 나는 여전히 혼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거다. 이곳에서도 나는 변함없이 혼자였던 거다. 그리고 모두가 다 아는 그 사실은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다."

"혼자 싸우고, 결과도 책임도 혼자 지어야 했죠. 그래서 혼자 하지 않는 법을 모릅니다. 모르니까 가르쳐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줘? 기회도 자격이 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이 빌딩 로비 하나를 밟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지 알아?"

"사람 볼 때 힐끗 거리지마. 의심이 많거나, 염려가 많아서 그런건데, 사람이 담백해야 해.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고, 즐거운 일 있으면 웃고, 슬픈 일 있으면 울고."

"자꾸 사람을 파악하려고 애쓰다가는 자기 시야에 갖히는 거거든. 남을 파악한다는게 결국 자기 생각 투사하는 거라고. 그러다 자기 자신에게 속아 넘어가는거야."

"남들에게 보여지는 건 상관없어. 화려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린 필요한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기초 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게 아니라, 성취 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가! 나가라고! 이제 분명히 알겠지? 너한테 기회도 안주는 이유. 니가 자격 없는 이유."

"애를 쓰는데 자연스럽고, 열정적인데 무리가 없어. 어린 친구가 취해있지 않더라구요."

"우리 애라고 불렀다. 우리 애.. 나에게 더 이상 혼자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생긴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이유가 생긴 거라고."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결국,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버텨라. 그것이 이기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