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레이어마스크의 이해와 인물의 합성

포토샵에서 사진의 편집은 레이어에서 시작해서 레이어로 끝나는 만큼 레이어는 포토샵에서 아주 중요한 도구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레이어창의 도구중에 하나가 레이어마스크인데 레이어마스크의 기능은 사진의 원본을 보존하여 언제라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함입니다. 사진은 포토샵에서 한번이라도 작업을 하면 원본에 손상이 가게 됩니다. 자유변형툴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사용하는 횟수만큼 사진은 원본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손상을 입게됩니다. 아주 잘찍은 사진의 원본이 손상이 간다면 다시 찍을 기회가 없는 사진은 원상 복구할 기회가 없게 됩니다. 내가 편집한 사진이 최상의 편집이라는 자신감이 없다면 원본 보존을 위해 항상 주의를 해야하는 것이 포토샵 사진편집에 있어서 기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이어마스크의 기능과 이를 이용한 인물의 합성을 알아봅니다.

1. 레이어 마스크의 기능

우선 두장의 사진을 간단한 방법으로 합성을 해봅니다. 하나의 사진은 크지만 다른 하나는 작습니다. 이대로 놓으면 두장의 사진을 합쳐놓은 것 밖에 안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이 경계선입니다. 저 경계선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면 두장의 사진이 잘 어울릴겁니다. 사진에서 제거라는 것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지우개툴입니다. 그러면 이 지우개툴로 제거를 해보겠습니다.

지우개툴을 선택하고 우클릭하면 설정메뉴가 나옵니다. 사이즈를 적당히 조절하고 경도는 0%로 한 다음 지울 이미지는 4의 레이어이므로 이 레이어를 선택하고 이미지의 가장자리부터 지워줍니다.

가장자리부터 지우기 시작해서 나무는 잘 지워졌는데 면사포 부분이 너무 지워져서 복구를 하고 싶은데 이를 복구하려면 취소 단축키 Ctrl+Z키를 눌러야합니다. 그런데 한번의 클릭드래그로 지웠기때문에 잘지워진 나무부분은 그대로 놔두고 싶은데 전체를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간단한 작업인 경우는 잠깐만 수고를 하면 되겠지만 복잡한 작업을 한참 하고나서 어떤 부분을 복구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이미지를 다시 불러와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한시간 동안 작업한 것을 날리는 결과가 되죠. 이럴때 사용해야하는 것이 레이어마스크입니다. 

지워야할 레이어를 선택하고 1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흰색의 레이어마스크가 추가되면서 색상도구는 전경색-검정, 배경색-흰색으로 바뀝니다. 레이어마스크에서 흰색은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이고 검정색은 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색을 칠하려면 브러시툴을 이용합니다. 지우개툴과 마찬가지로 우클릭해서 사이즈를 조절하고 경도를 0%로 하고 가장자리부터 지워줍니다.

레이어마스크에 검정색을 칠하니 이번에도 나무부분은 잘 지워졌는데 면사포 부분은 여지없이 너무 지워버려서 복구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를 복구하려면 전경색을 흰색으로 해서 흰색을 칠해주면 됩니다. 색상도구의 꺽어진 화살표를 클릭하면 되지만 단축키 X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전경색이 흰색으로 됩니다. 브러시를 작게하고 2부분을 칠해줍니다.

 
한쪽을 복구하다보면 다시 지울부분이 생기게 되므로 X키를 번갈아가면서 흰색과 검정색을 칠해줘서 복구와 지우기를 반복하면 정밀한 이미지가 만들어집니다. 

레이어마스크는 이미지레이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정레이어에도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의 기능을 합니다.

1부분이 너무 밝아서 이부분만 어둡게 하고 싶은 경우 이 이미지 레이어를 선택하고 2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레벨을 선택하면 조정레이어가 추가되면서 레이어마스크도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있는 것은 일부분만 레벨을 적용하도록 포토샵이 배려하는 것입니다. 조정패널에서 3의 슬라이더를 우측으로 이동하면 레이어 전체가 어두워집니다. 

브러시를 좀 크게하고 복구할 이미지부분을 클릭드래그하여 원상복구합니다. 레이어를 이것 저것 클릭하다보면 레이어 마스크가 선택이 안된 상태에서 브러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브러시가 그대로 그려지게 되서 흰색이나 검정색이 나오게 됩니다. 레이어가 선택되었는지는 레이어마스크창을 보면 압니다. 1과 2를 비교하면 1은 2중의 외곽선으로 되어있고 2는 단선으로 외곽선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1의 레이어마스크가 선택된 것입니다. 레이어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위 사진처럼 지워야할 부분이 많은 경우는 수고를 덜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조정레이어를 추가하면 처음엔 흰색이지만 전경색이 검정인 상태에서 Alt+Delete키를 누르면 검정색으로 채워지고 원래의 이미지로 돌아옵니다. 전경색을 흰색으로 해서 브러시로 2부분만 칠해주면 어두워진 이미지로 나오게 됩니다.

2. 인물의 합성

이글 첫 부분의 이미지는 두 사진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1번항목의 레이어마스크의 기능에 대해 이해하셨다면 위 두가지의 이미지가 어떻게 합성이 되었는지 바로 이해가 될겁니다. 같은 사람인데 원래의 이미지는 무표정한 얼굴이고 웃는 얼굴을 합성한 것입니다. 증명사진의 정장합성에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두장의 사진을 포토샵에 열고 화면상단에서 1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여러개의 옵션화면이 나옵니다. 2처럼 양쪽으로 두개 나눠진 옵션을 선택하면 두개의 창이 나란히 나옵니다. 사각형선택툴로 4처럼 얼굴부분만 선택을 하고 이동툴로 클릭드래그해서 왼쪽의 이미지로 이동합니다.

두 이미지의 얼굴을 각도나 크기를 맞추기 위해 이동툴인 상태에서 숫자 5를 누르면 투명도가 50%로 됩니다. Ctrl+T키를 누르면 자유변형툴이 나오고 Shift키를 누른채 마우스를 모서리에 대고 이미지를 크기에 맞게 줄이고난 다음 4처럼 커서가 바뀌면 회전하여 각도를 맞춥니다. 이미지의 내부인 3을 클릭드래그하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유변형툴이 있는 상태에서는 돋보기툴이 안되므로 Ctrl+스페이스바를 눌러 돋보기툴이 나오면 확대해서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얼굴의 합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1의 턱선과 2의 눈의 위치입니다. 이것이 잘 맞아야 비율적으로 잘 어울려서 싱크로율이 좋아집니다. 3과 같은 부외적인 것은 추가로 조정하면 됩니다. 정확히 안 맞아도 나중에 조정해도 되니 어느 정도 되면 엔터키를 치고 숫자 0을 누르면 투명도가 100%로 돌아옵니다.

1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레이어마스크를 추가하고 브러시툴을 선택하고 우클릭해서 경도를 0%로, 사이즈를 적당한 크기로 조절하고 브러시의 커서가 턱선에 닿지 않게 클릭드래그합니다. 위에서 보이는 브러시의 크기라면 숫자 3의 크기의 두배정도 간격이 떨어져도 두 이미지가 잘 어울리게 지워집니다. 경도를 0%로 한 효과입니다. 머리카락부분은 안쪽으로 지워줍니다. 한바뀌 돌아서 귀부분에 와서 지우면 배경이미지의 귀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도 지우는 이미지의 귀부분이 닿지 않게 지워줍니다. 만일 너무 지웠다면 전체적으로 지운 다음 나중에 흰색브러시로 복구해주면 됩니다. 7부분도 턱선에 닿지않게 해서 8까지 지워줍니다.

귀부분을 안쪽으로 넣어야하므로 1의 배경이미지 레이어를 선택하고 Ctrl+J키를 눌러 레이어 복사합니다. 라쏘툴을 선택하고 귀를 중심으로 크게 선택해주고 우클릭해서 4의 Feather를 선택하면 작은 창이 나옵니다. 페더 수치를 주게 되면 부드럽게 선택이 돼서 픽셀을 이동해도 표시가 안납니다. 페더수치는 이미지의 해상도에 따라 다르나 보통 증명사진은 5~10이면 됩니다.

Ctrl+T키를 눌러 자유변형툴이 나오면 우클릭해서 Warp(왜곡)을 선택합니다.

귀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1부분을 클릭해서 드래그해줍니다. 그러면 2부분의 셔츠컬러부분이 배경이미지와 어긋나게 되는데 2부분을 클릭해서 우측으로 밀어 맞춰줍니다. 3의 레이어 썸네일을 보면 픽셀의 이동으로 구멍이 나 있지만 배경이미지가 있어서 실제 보이는 이미지는 전혀 표시가 안납니다. 페더효과를 안 줬으면 픽셀이 어긋나는 표시가 바로 나게됩니다. 엔터키를 치고 Ctrl+D키를 눌러 선택을 해제합니다.

흰색브러시로 사이즈를 작게하고 귀부분의 많이 지워져서 희미해진 부분을 복구해주면 완성입니다. 

포토샵을 이용해서 연예인의 나쁜이미지를 만들면 안됩니다. 좋은 용도에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