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작은 별'이라는 동요가 있다. 알고 보니 에이비씨 송과 곡이 같다고 한다. 더 알고 보니 모짜르트가 작곡했다고 한다. 원곡은 프랑스 민요 '아 어머니 들어주세요'라고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12개의 변주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의 제목도 "'아 어머니 들어주세요'에 의한 변주곡 C장조"이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이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됐는데 피아노를 치기를 그만둔 주인공이 여자 친구의 강압에 못이겨 카페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장면에서 이 곡이 나왔다. 뒷 부분에서 변주곡 1로 들어가는데 아주 멋진 장면이어서 유투브를 찾아봤다.
12개의 전 곡이 무려 8분이나 된다. 변화가 아주 다양해서 하나도 지루하지가 않다. 중간에 고양이가 어슬렁 거리며 지나가는 장면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