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를 위해 SSD를 사용하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면 용량이 늘어나 파일을 이동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설치 초기부터 관리했어야 함을 절감합니다. 각종 프로그램을 다시 제거하고 하드디스크로 이동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사용 시작할 때 웬만한 프로그램은 하드디스크에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도 사용하다보면 SSD에 새로 설치한 프로그램도 없는데 용량이 줄어들더군요. 폴더를 검색해보니 TEMP 폴더에 임시파일들이 계속 저장돼서 그렇더군요. 임시 파일을 계속 삭제해 주기도 불편하고 다른 하드디스크로 설정해주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하드디스크인 D 드라이브에 D:\Temp 폴더를 하나 만듭니다.
제어판의 시스템-->고급 시스템 설정-->환경변수를 클릭합니다.
사용자 변수 패널에서 TEMP와 TMP 항목을 각각 선택해서 편집 버튼을 클릭하고 d:\Temp로 변경한 다음 저장하고 재부팅합니다. 시스템 변수도 경로를 변경해줘야 하는데 동시에 해줘도 되는지 실험은 안해봤습니다.
시스템 변수 패널에서 TEMP와 TMP에 대해 같은 폴더를 지정합니다. 저는 구분을 위해 windows라는 폴더를 하나 더 만들고 그 안의 TMEP를 지정했습니다. 저장한 다음 재부팅 합니다.
그런 다음 C:\Users\Kimd\AppData\Local 폴더에서 Temp 폴더를 제거합니다. 무려 10기가나 차지 하더군요. 제거하다보면 일부 파일은 제거하게 되면 안된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그대로 둡니다. 폴더에 들어가면 위처럼 몇가지 폴더가 남아있습니다. 208 바이트 밖에 안되더군요. 며칠 사용했더니 별 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Temp라는 임시 폴더를 사용할 경우입니다. 포토샵을 시작했더니 "Could not open a scratch file because the file is locked~" 라는 경고 창이 나타납니다. 포토샵이 스크래치 디스크를 사용하는데 임시 폴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폴더를 변경해줬으니 당연히 에러 메시지가 나오는 것입니다. 포토샵을 열려면 Ctrl+Shift+Alt 키를 누르고 포토샵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Ctrl+K를 누르면 환경설정 화면이 나타납니다. Performance에서 스크래치 디스크를 하드디스크로 선택하고 저장하면 다음부터는 에러 메시지 없이 제대로 열립니다.